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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Marketing

[PPI] Pay Per Install 모델


Pay Per Install, 말 그대로, 사용자에게 다운로드(설치) 당 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앱스토어의 랭킹로직은 "다운로드"가 많은 앱 순서대로 차트에 노출시켜주는 것이니, 우선 "다운로드"만 많으면 상위로 노출되어 Eyeball이 붙는다. 그리고 이 효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앱 마케팅 캠페인들이 이런 Pay Per Install 모델로 발전했고, 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그런데 이 방식은 과거 일본 피쳐폰 시절에도 굉장히 다양한 모습으로 이뤄지던 모델이고, 그런면에서 일본 앱스토어는 이런 모델이 상당히 많이 발달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Tap Joy가 Offer Wall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애석하게도 (?) 애플의 철퇴를 맞았다. 그 후로 Tap Joy는 매출이 급감했고 규제가 없는 안드로이드로 대부분 이동했다.
(물론 한국에 지사를 세우기도 했지만, 여전히 iOS쪽에서 그닥 좋은 광고매체가 되지는 못 하고 있다.)

TapJoy이 이후로, Juno Wallet같은 Pay Per Install 모델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와 유사한 방식의 서비스는 일본 Cyber AgentFreeAppKing과 요즘 광고를 엄청 뿌리고 다니는 Fluent Mobile이라는 미디어에서 광고플랫폼으로 크게 방향을 바꾼 Fiksu.comFreeMyApps 등이 있다. 그외에도 최근 아이포니앙에서 계정블럭 이슈를 낳은 FreeAppDaily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KT와 NextApps이 만든 Appang 과 App Disco의 Ad Latte 등이 있다.

히스토리와 유사서비스를 살펴보는 것은 여기까지로 하고, 서비스가 돌아가는 방식은 매우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완전히 인센티브에 의해 돌아가게 된다.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다운로드 받아야할 "대상" 앱을 지정해준다.
그러면 유저는 이 플랫폼에 찾아와서 "대상"앱을 다운로드하고, 다운로드 및 설치를 인증한다. 
- 다양한 인증절차가 있지만, 서비스마다 방식은 조금 씩 달리하고 있는데 -
인증절차를 끝내면 사용자의 계정에 포인트를 적립해주거나 특정 유료앱의 리딤코드(선물하기)주는 방식으로 리워드를 제공한다. 

광고주의 앱은 다운로드가 증가하여 랭킹이 올라갈 것이고, 유저는 관심도 없는 앱이지만 일단 시간만 투자하여 돈을 벌 수 있다.
초기 인터넷시대의 "골드뱅크" 모델에서 구체적인 액션이 들어간 모델로 진화한 케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진성유저를 생산하는 "바람직한 모델"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 하나 씩 들여다보면서 이야기할 시간이 있으면 좋을텐데 우선은 또 개괄만 늘어놓고 포스팅을 마칩니다. 





######## 추가수정 ##########
PPI 서비스 

1. 안드로이드 마켓 
- 앱마블: http://www.appmarble.com/?con=info 


2. iOS 
- 앱팡: http://appang.kr/user/main/Main.asp 
- 미션앱: http://www.missionapp.co.kr/